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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내용

[한국영화 - 씬(2024)]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와의 만남 / 잘만들어진 저예산 공포영화 / 파묘와 비교해도 될까? (리뷰/줄거리/해석/결말)

by La'Quila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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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만 봐주세요^^>

 

 

[한국영화 - 씬(2024)]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와의 만남 / 잘만들어진 저예산 공포영화 / 파묘와 비교해도 될까? (리뷰/줄거리/해석/결말)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한국 공포영화 씬입니다. 24년 4월 3일에 개봉을 했으며 천만관객을 동원한 파묘 다음으로 개봉한 한국 공포영화입니다. 파묘의 흥행과 더불어 기대를 모았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저도 파묘와 함께 올해 굉장히 기대를 가졌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저 예산 영화이지만 어느 대작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영화라고 소개해도 될 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줄거리>

 

심연의 가장 깊은 죄가 깨어난다!

 

실험적 요소로 내로라하는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이름을 알린 유명 감독 ‘휘욱’은

춤을 소재로한 새로운 작품 촬영을 위해 신인 배우 ‘시영’, ‘채윤’과 함께 폐교 옥상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파격적이고 거친 동작의 춤사위로 촬영이 시작되자 이내 배우와 제작진들은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촬영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 ‘그것’과 마주하게 되는데…

 

 

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4%AC(%EC%98%81%ED%99%94)

 


결말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확인원 하시는 분들은 더 보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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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은 휘욱의 작품 오디션 장에서 시작합니다. 휘욱의 이번 작품은 춤을 소재로 한 작품이었고 신인 배우 시영은 오디션을 보러 갔지만 어떠한 정보도 없이 오디션을 봐야 했습니다. 대본이나 시놉이라도 주면 느낌대로 오디션을 진행해 보겠다는 시영에게 휘욱은 춤에 관한 이야기만 했고 아무런 준비되어 있지 않던 시영은 합격을 합니다.

그리고 시영은 촬영일이 돼서 촬영장으로 향했으며 그곳에서 상대배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상대배우라고 해도 이전 작품에서 같이 했던 동료배우 채윤이었습니다.

그렇게 촬영이 진행되었고 옥상에서 열심히 춤을 추고 있던 시영과 촬영 스텝들은 다른 건물  옥상에서 모르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는 순간 피를 잔뜩 뒤집어쓴 스텝 한 명이 옥상으로 올라왔고 난간에 올라가 투신을 하게 되는데 조금 지나니 이 사람이 좀비로 변해 사람들을 물어뜯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아. 좀비물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영과 몇몇 사람들은 그 무리들을 피해 달아나고 있었지만 안타깝게 시영만 살아남았습니다. 그렇게 도망치는  시영은 숲에서 채윤을 다시 만나게 되고 주유소에 숨어있는데 점점의식이 희미해져 갔습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큰 강당 무대 위에 몸이 의자에 묶여있던 시영. 

그런 시영 앞에 얼굴에 천을 뒤집어쓴 사람들이 보였고 그중 윤 회장은 시영에게 왜 자신의 조카를 죽였는지 시영이 조카를 죽인 것 때문에 내 여동생도 죽었다!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덕분에 우리는 악마가 되었어’라는 대사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시영을 잡기 위한 윤 회장과 채윤의 장치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밝혀지는 게 시영은 사람을 조종하고 죽이는 악마였습니다. 단순한 사람이 아니었던 거죠. 많이 괴로워하는 시영. 그리고 옥상에서는 무당이 굿을 하듯이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이제 좀비물에서 오컬트물로 탈바꿈) 윤 회장은 좀비들을 불러들여 시영을 물어뜯게 만듭니다. 시영은 죽었고 윤 회장도 총으로 자살을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끝이 난 것처럼 보였는데

<여기서부터 반전!!>

실은 주유소에서 의식이 희미해진 시영을 채윤은 윤 회장에게 보고하고 빨리 오라고 하는 순간 시영은 깨어났고 순식간에 채윤을 제압합니다. 그리고 채윤인 척 위장을 했습니다. 강당에서 의자에 앉아있던 사람은 바로 채윤이었고 옥상에서 춤을 추던 무당은 채윤으로 위장한 시영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죽이려던 무당과 윤 회장을 모두 처리하게 된 시영은 채윤의 집으로 와서 ‘나는 나를 죽이려는 사람들을 모두 죽일 거야’라면서 영화는 시영의 이야기는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장면이 전환되어  채윤의 신어머니가 채윤의 유골을 강가에 뿌리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채윤의 신어머니에게 사제들이 나와서 하는 말이 의미심장했고 그렇게 영화의 막을 내려갔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사이비물? 이 되어 버린 영화)


총평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파묘의 실망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파묘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두 영화가 각자의 스타일이 있어 자로재듯이 서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같은 공포,오컬트 영화로만 본다면 씬이 조금더 가벼우면서도 반전과 함께 오컬트적인 요소를 더 자세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서 영화를 공포, 오컬트라고 소개를 했지만 이 영화는 공포, 좀비, 오컬트, 종교 모든 것이 한 테이크 안에 다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신선했고 마지막 반전을 보면서 ‘오오!! 재밌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2편이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저 예산영화의 한계점인지는 몰라도 중간중간에 맥락이 이어지지 않는 장면이라던지 충분한 설명이 없어서 이해가 잘 안 되는 장면이 몇 가지 있다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심연의 가장 깊은 죄가 깨어난다!” 실험적 요소로 내로라하는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이름을 알린 유명 감독 ‘휘욱’은 춤을 소재로한 새로운 작품 촬영을 위해 신인 배우 ‘시영’, ‘채윤’과 함께 폐교 옥상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파격적이고 거친 동작의 춤사위로 촬영이 시작되자 이내 배우와 제작진들은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촬영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어 버린다.  “악마가 깨어났다!” 그리고, 깨어나지 말아야할 존재 ‘그것’과 마주하게 되는데…
평점
-
감독
한동석
출연
김윤혜, 송이재, 박지훈, 이상아, 유성용

 

 

덕분에 우리는 악마가 되었어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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