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궁금하신분들만 봐주세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감독 이계벽
출연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김혜옥, 안길강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개봉 2019.09.11
이번 영화는 2019년 추석 쯤 개봉한 차승원 주연의 '힘을내요, 미스터 리' 입니다.
처음에 아무생각 없이 영화를 보게 되었고 차승원이 소방관이었지만 연기를 많이 마셔 뇌를 다쳤다는것과 지하철을 타지못한다는 부분, 샛별이가 대구를 찾아가는 부분을 보면서 설마설마 하면서 보게된 영화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영화는 2003년도에 있었던 대구 지하철 참사라는 실화 참사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처음에는 마냥 가족끼리 볼수있는 코미디 영화인줄 알았는데 가면갈수록 굉장히 가슴한구석이 먹먹해지는 영화였습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잊지 않고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영화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줄거리>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심쿵 비주얼의 대복칼국수 반전미남 ‘철수’(차승원) 완벽한 외모와 달리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그의 앞에 어느 날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이 나타난다. 오늘 처음 봤는데… 내 딸이라고??? 누구냐 넌?!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미스터리한 정체가 밝혀진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등장인물>
철수
이 영화의 주인공이며 전직 소방관이였지만 끔찍한 화재참사현장에 출동했다가 연기를 너무 많이 마시는 바람에 뇌를 다쳐 어린아이의 지능이 되어버린다. 아픈 자신의 딸을 따라가며 서서히 정체가 밝혀진다.
샛별
철수의 딸이며 백혈병에 걸린 아픈소녀이다. 바보가 되어버린 아빠의 피를 받으면 자신도 바보가 될까봐 걱정한다. 아픈 다른 친구들과 생일마다 선물을 주고받는데 그 한 친구를 위해 대구까지 야구선수의 싸인볼을 얻으러 내려간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빠인 철수를 믿고따르게 된다.
영수
철수의 동생이며 바보가 되어버린 자신의 형을 지극히 챙긴다.
영화는 철수가 면을 뽑으면서 시작합니다. 면을 뽑던 철수는 밖에 나가게 되고 어떤 아주머니가 길을 알려달라며 철수에게말을 겁니다. 여차저차해서 철수는 그 아주머니 옆에 타 길을 알려주지만 그차는 알려준 길이 아닌 병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병원에는 바로 철수의 딸이 백혈병으로 입원해 있던 병원이었습니다. 철수를 납치한 아주머니는 바로 철수의 딸 샛별이의 외할머니이자 철수의 장모님이였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자신의 딸대신 손녀를 지극정성히 돌보고있던 철수의 장모 희자는 샛별이의 치료를 위해 철수의 골수검사를 위해 납치를 한것입니다. 그러던중 샛별이가 아픈 다른 친구를 위해 혼자 대구로 향하는데 그것을 본 철수는 샛별이를 따라가게 됩니다.
샛별이를 따라가게된 철수는 대구에 도착하게됩니다. 샛별이와 같이 야구선수의 싸인볼을 찾아나서게 되면서 이야기는 계속 흘러가게됩니다.
결말 [스포가 될수있습니다. 확인원하시는 분들은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영화 중반 쯤되니 영화를 배경이 드디어 나타나게됩니다. 영화 중간중간에도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기억하고계신분들에게는 큰 힌트가 되었을 것입니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면
대구에서 싸인볼을 찾은 샛별이와 철수는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올려고 합니다. 그 순간 샛별이는 쓰러지고 말았고 그런 샛별이를 안고 뛰던 철수 앞에는 지하도를 통해야하는 병원 지름길이 나타납니다.
그 지하도를 들어서는 순간...철수는 호흡 곤란이 오게됩니다. 다행히 구급대가 빨리도착 샛별이와 철수는 실려가고 꽉막혀있던 도로가 대구의 깡패?들로인해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죠. 그후 뉴스가 나옵니다.
철수의 정체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에 출동해 많은 사람들을 구했던 소방관이었습니다. 사람들을 구하고 보니 자신의 장모님이 울며 서있는것을 보고 짐작합니다. 자신의 아내도 안에 있다는 것을요. 그순간 철수는 보호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체 말리는 동료들을 뒤로하고 다시 어두운 지하로 들어갑니다.
이 사건으로 철수의 아내는 샛별이를 낳고 사망하게되고 철수의 지능은 아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철수의 골수가 샛별이랑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고 철수가 대구 지하철 참사의 영웅이라는 것을 알게된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것없이 샛별이의 골수이식을 위해 검사를 자청하게됩니다.
다행히 건강해진 샛별이와 철수는 행복하게 살고있다는 이야기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2분. 대구 1호선 중앙로역에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불은 몇시간을 타올랐고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승객들을 고통속에 몸부림 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참사로 운명을 달리하셨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 끔찍하고 슬픈 상처로 남은 참사였습니다. 영화는 이 대구 지하철 참사를 배경이 되며 이 영화로 다시한번 이런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게 모두들 잊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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