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공주] 우리가 마주하지 않는 진실. (리뷰/줄거리/해석/결말)

오늘 소개할 영화는 2014년도에 개봉한 천우희주연의 한공주입니다.

 

한공주

출연천우희, 정인선, 김소영

감독이수진

개봉2014.04.17.

  

'한공주'는 2004년 밀양 여중생집단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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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첫장면은 한여학생이 교장실에서 선생님들께 둘러싸여 시작합니다.

  그러고는 그선생님들께 말을합니다.

 

  

전 잘못 한게 없는데요...

  

  이말을 시작으로 공주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영화가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하니 집중에서 보는게 좋습니다.)

  

  한공주라는 캐릭터는 노래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입니다.

  친구인 화옥의 영혼을 보기도 합니다.

  영화중간에는 과거를 보여줍니다. 그때는 화옥도 살아있습니다.

  그렇게 공주와 화옥, 동윤은 친하게 지내지만 얼마 후 공주의 집에 동윤의 친구들이 모이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화옥의 남자친구인 동윤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을 알게 된 공주는 그런 동윤을 도와주지만 처참한 결과를 초래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수십명의 아이들이 공주와 화옥을 겁탈을 합니다.

  그 사건이후 경찰을 수사에 들어갔지만 공주에게 상처를 줍니다.

  

니가 걔네들 다 꼬신거 아니냐?

  

  

  공주는 그렇게 모두를 피해서 달아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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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공주는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기위해 수영을 배우고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나갑니다.

하지만 가해자부모님들은 그런 공주를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전학을 간 학교로 공주를 찾아가 합의서에 싸인을 해달라고  공주를 괴롭히게 됩니다.

더 이상 스포이기 때문에 줄거리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가 이영화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사가 있습니다.

  

아저씨 근데요, 제가 사과를 받는건데, 제가 왜 도망가야 해요?

  

이 대사를 듣는 순간 가슴에서 무엇인가 울컥 올라왔습니다.

내가 만약 경찰이었다면 공주를 좀더 보듬어줬을 텐데. 괜찮다고 말한마디라도 해줬을 텐데...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니다.

  

이영화를 보고 2004년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사건을 좀더 자세히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처참하더라구요.

정말 우리가 마주하지 않았던 진실들이 많았습니다.